책 소개

악마여, 인간에게 배우라

# 인간에게 악행을 배우러 온 악마의 코믹 빙의물
# 악마보다 악마적인, 인간보다 인간적인
# 블라섬 셰어하우스의 세계관

인간에게 악행을 배우러 온 악마 수습생이 있습니다. 수습생은 평소 악행을 저지르기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의 대표, 이강성에게 빙의하는데 마음 약한 수습생은 도저히 인간의 방식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나마 마음을 줄 사람은 자신(이강성)을 쓰레기 취급하는 비서 민소리밖에 없답니다. 미스터리 힐링 로맨스 블라섬 셰어하우스》 세계관에서 파생된 또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소설, 《유니콘의 악마》입니다.





저자소개

은상

소설가, 편집자. 4월의 어느 날 공원을 산책하다가 떨어지는 벚꽃을 잡은 뒤,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장편으로는 《너의 뒤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가 있고 동화 《외로챗봇을 설치하겠습니까?》는 한우리 독서논술 토론 도서로 선정되었다. 단편으로는 〈원투〉 〈얽힘〉 등이 있으며 〈필사의 퇴근〉은 2023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마켓 한국 대표 IP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목차/책속으로

인간에게 배우라
소리의 소리
좋은 쓰레기
악마가 배워야 할 것
봉사하겠습니다

작가 아이디어 노트




출판사리뷰

# 인간에게 배우라
‘블라섬 셰어하우스’의 세계관에서 악마는 인간 세계에서 부정적 에너지를 모으는 사람입니다. 부정적 에너지를 모으려면 악행을 저질러야 하고요.
그래서 한 마음 약한 악마 수습생이 인간의 세계로 넘어옵니다. 오히려 인간에게서 악행을 배우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말이죠. 수습 악마는 촉망받는 유니콘 기업의 대표인 이강성으로 살기 위해 그에게 빙의합니다. 수습 악마에게는 한 가지 능력이 있는데, 그건 반경 2미터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습 악마는 모두가 자신(이강성)이 죽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도대체 얼마나 나쁜 놈이기에….’ 수습 악마는 과연 인간에게서 악행을 배울 수 있을까요?

# 코믹 + 사이다 + 로맨스
‘블라섬 셰어하우스’는 미스터리+힐링+로맨스를 표방했습니다. 외전인 ‘유니콘의 악마’는 약간 성격을 달리해서 코믹과 사이다 스토리를 첨가했습니다. 악마가 오히려 인간의 악마성에 혀를 내두르고,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리는 게 싫어서 고민하는 데서 부조리적인 코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사의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는 사이다 스토리, 비서인 민소리와 엮어지는 살짝 로맨스까지. 단편소설의 분량이지만 ‘유니콘의 악마’는 또 하나의 완벽한 재미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