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리뷰



"중원이가 집을 나갔어. 키워줘서 고맙다고 큰절을 하더니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나가 버렸어!"
항아리도 깬다는 입동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산청에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 작가소개

지은이 : 허미희

■ 목 차

· 서문 정혜선/산실에 들다
· 조양여 /중원이의 독립/거미여인의 키스/바람을 그리다
· 정혜선 /콩 줍는 아이들/미세미세 웨더퐁/두 연인을 위한 소야곡
· 방순이 /나의 전쟁 일지/매타작 사이보그/두릅과 컵라면
· 김계수 /가을과 겨울 사이/불편한 사실의 극복/가을여행
· 권명희 /홍약방집 자두/냉동팬티/촌발 날리기
· 이민옥 /한약의 변신은 무죄/아싸, 인싸/호박돌
· 이미선 /아빠 찾아 삼만 리/동백 크림과 바지 3종 세트/혼자 떠난 여행
· 박은실 /양인심사양인지/감기라도 걸리지/남편이 잠든 사이
· 박영화 /아버님과 메기매운탕/가을은 나를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볼펜은 또 어디로 갔을까
· 허미희 /찻집의 고독/아재의 사랑/안녕, 달님·
· 최로미 /양심선언/ J 어르신/선생님을 찾습니다
· 이상술 /산타클로스 김/어느 고독사/입영가요 소고(小考)
· 이미령 /공주님 식사하세요/속눈썹 붙이는 남자/7인방
· 김정호 /정서진로/격려사/첫눈
· 조진아 /김만두 외 25인의 그날/ASMR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학술적인 보고서/자소서의 밤
· 이성화 /거의 첫사랑/엄마는 사십사 살/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같은 드라마
· 신윤옥 /그곳만 가면/D라인의 여유/나는 살아 봤거든
· 김단영 /가을은 다이노사우르스/어메이징 그레이스, 울산/토담과 함께한 토요일
· 추천사 임헌영/이상과 추상과 낭만을 통섭한 리얼리즘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