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개월간 내린 비로 침수 피해와 수재민은 계속 늘어나고 강의 수위는 도시를 덮칠 듯 높아지는데, 기상예보에는 비가 또 온다고 한다.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지만 별 뾰족한 대책은 없다. 심지어 국가원수는 몰래 도망쳐버렸다! 이 암담한 상황에서 당신이 통치자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모험과 미스터리, 재난소설과 성장소설을 절묘하게 엮어낸 《너무 친절한 거짓말》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얼떨결에 총리를 연기하게 된 하녀 글로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많은 문학상을 휩쓸었던 영국 작가 제럴딘 매코크런은 사람과 개의 눈으로 본 박진감 넘치는 재난 상황과 다면적인 인물 묘사, 재해에 대응하는 공동체의 태도를 비판하면서도 유머와 인류애를 놓치지 않는 흥미진진하고 스피디한 페이지터너를 창조해냈다. 실제 대홍수를 모티프로 한 《너무 친절한 거짓말》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등 여러 생각거리를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제럴딘 매코크런, 오현주

1951년 6월 6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수줍음을 많이 타고 말도 어눌한 편이었지만, 글을 쓰면서부터 자기 삶에 자신을 갖고 소설가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1988년 전문 작가로 나서기 전까지 10년간 런던의 한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영국 최고의 청소년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녀는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수많은 문학상을 휩쓸었다. 1989년 '새빨간 거짓말'로 카네기 메달과 가디언 상을 석권했고, '천사보다 조금 아래', '황금 먼지', '세상의 끝은 아니야'로 윗브레드 청소년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5년에는 '피터팬' 속편의 공식 작가로 지명되는 영예를 누렸고, 2008년에는 '새하얀 어둠'으로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스마티스 도서상, 안데르센 상, 블루 피터 상, ALA 도서상, LA타임스 청소년도서상 등 세계의 주요 아동 청소년 문학상에 단골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는 '돌아온 피터팬', '새하얀 어둠', '6층에서 말을 타고 또각또각', '길가메시', '이새의 나무 이야기' 등이 번역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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