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휘게 육아』는 덴마크 출신의 기자이자 요리사이기도 한 ‘마쿠스 번슨’이 덴마크와 북유럽의 육아법을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솔직하게 풀어 쓴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행복 육아법’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북유럽 놀이’,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북유럽 요리’까지 상세하게 담고 있어 ‘휘게(hygge)’와 함께 하는 북유럽 육아생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친구이자 한국 워킹맘 이정민(데비 리)은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북유럽 교육 철학의 배울 점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접목해본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육아 노하우를 풀어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경쟁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를 행복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목차

1. 봄 (SCANDI DADDY’S SPRING)
진짜 남자, 기저귀를 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두 바퀴 위의 행복
*봄의 음식
- 할머니의 팬케이크│덴마크식 오믈렛
2. 여름 (SCANDI DADDY’S SUMMER)
아이들은 놀게 하자
‘학문적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기술’을 배우다
가장 좋은 놀이는 살짝 위험하다
북유럽의 아웃도어 게임
- 숨바꼭질│물 싸움│분필 도시│석기시대 사냥꾼│보트 경주
*여름의 음식
- 피스크프리카델라│크림을 곁들인 몽키 푸드
3. 가을 (SCANDI DADDY’S FALL)
드디어 찾아온 휘게의 시간
- 할머니의 사과케이크│스파이스 케이크
집에서 하는 놀이
- 장애물 코스 만들기│상상 게임│풍선 배구│곰덫 만들기│
나만의 왕실 문장 그리기│가면 만들기│ 레고 조립하기
북유럽의 성대한 생일 파티
케이크, 케이크, 또 케이크
- 덴마크식 생일 케이크│케이크맨│생일을 위한 밀크번│핫코코아
*가을의 음식
- 덴마크식 돼지고기 로스트│라코스트│비트루트 샐러드
4. 겨울 (SCANDI DADDY’S WINTER)
손꼽아 기다리는 계절의 시작
- 크리스마스 하트│글뤽│애플스키버
스칸디대디의 저녁 일상
아이를 어른처럼 대하기
‘타임 아웃’이 아닌 ‘타임 인’으로 교육하기
드디어, 드디어 크리스마스!
*겨울의 음식(덴마크의 크리스마스 축제 요리)
- 쌀 푸딩│크리스마스로 채운 구운 오리│적양배추 샐러드
스칸디대디 10계명

출판사서평

한국·덴마크 최초 공저 육아서
한국에서 진짜 덴마크 육아를 만나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스칸디대디’와
한국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한국 엄마’가 말하는
육아 그리고 행복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것은 역시 ‘일과 삶의 균형’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녹록지 않다.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일에 쫓기다 보면 정작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지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휘게 ...
한국·덴마크 최초 공저 육아서
한국에서 진짜 덴마크 육아를 만나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스칸디대디’와
한국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한국 엄마’가 말하는
육아 그리고 행복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것은 역시 ‘일과 삶의 균형’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녹록지 않다.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일에 쫓기다 보면 정작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지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휘게 육아』에서 저자는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덴마크는 지구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 1년의 반은 거의 빛이 들지 않는 환경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우울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나라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해왔다. 덴마크가 매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것은 최고 수준의 양성평등과 복지 시스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들만의 ‘휘게(hygge) 문화’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덴마크어로 편안함, 따뜻함, 안락함 등을 뜻하는 ‘휘게’는 생활 속 ‘행복’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는데, 이 문화는 ‘양육’으로도 이어진다.
‘행복한 기억의 해마는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살아 있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덴마크 부모들은 함께 놀아주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자녀가 행복한 기억과 정서를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은 실제 덴마크 가족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철학, 문화, 전통, 그리고 아이들과의 놀이 방식 등을 보여주며 좋은 부모이고 싶은 동시에 아이를 진정한 자아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부모에게 여러 생활 실천 육아팁을 제공한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북유럽 놀이,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북유럽 요리 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려나가는 행복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창의적이고, 공동체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누구와도 ‘관계 맺음’을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덴마크 부모들은 조금은 과할 정도로 아이들이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놀기를 바라는데, 그 노는 시간 동안 아이 스스로 친구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 독립성과 자립성, 책임감을 배워나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휘게 육아』를 통해 덴마크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놀이 활동을 하는지, 또한 부모들은 그 놀이 활동에 어떻게 참여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그 효과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물풍선과 물총을 챙겨서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향한다. 보통 물총싸움을 하듯이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공원에 있는 나무들이 괴물이나 공룡이라고 가정하며 놀이를 한다. 나무가 어떤 것인지는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해서 정하도록 내버려둔다. 아이들은 때로 세 가지 정도의 적을 생각하는데, 마법사나 거대한 상어, 닌자와 같은 것들이다. 어떤 것이든지 게임의 의미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무엇이든 괜찮다. 집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압도적인 크기의 상상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본문 내용 중
스칸디대디 마쿠스 번슨과 한국인 워킹맘 이정민이 말하는 ‘휘게 육아’란 아이들이 한 가정의 행복한 정서 속에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정직함,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어떤 난관이든 헤쳐 나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엄마, 아빠 역시 함께 행복을 일궈나가는 것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북유럽의 양육법이자 진정한 ‘휘게 육아’이다.

저자소개

마쿠스 번슨(Markus Bernsen)은 코펜하겐의 근교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자전거 위에서 보냈다. 자녀에게 최대한의 자유와 기회를 주었던 부모님 덕분에 그는 자신만의 시간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충분히 탐험하며 성장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중학생 때부터 베이커리나 델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 일을 계속했다. 그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교(Københavns Universitet)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이어서 오후스에 있는 저널리즘 학교에서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서 공부하는 동안에는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The Phnom Penh Post)’에서 6개월 동안 리포터로 근무했고,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에서는 ‘Covering China’ 대학원 코스를 마쳤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덴마크의 ‘비켄다비젠(Weekendavisen/북유럽 최대의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Hellerup: 코펜하겐 북쪽의 부유한 동네(공저)』와 『Magteliten: 덴마크의 정치 및 비즈니스 엘리트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가(공저)』를 출간했다. 19살 때 만난 ‘리아’와 결혼해서 2012년에 첫 아들을, 이듬해에 아들, 딸 쌍둥이를 두었다. 2014년에 온 가족이 서울로 이주한 이후 비켄다비젠의 한국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에 있는 동안 특파원으로 많은 주제들을 다뤘지만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주제는 ‘한국과 북유럽 국가들 사이의 교육과 육아 방식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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